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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크리스마스 23개월 아이랑 만끽하기 (르 그랜드 시어터, 웨이팅 큐알, 호우섬 예약, 주차)

by SUE 2024.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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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에 2024년 더현대 서울에 크리스마스 이벤트인 '르 그랜드 시어터'에 다녀왔습니다. 내년 1월이면 꽉 채운 24살이 되는 튼튼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도, 올해도 사전 예약은 엄두도 못 내고 평일 현지 웨이팅을 노리고 어린이집을 30분 정도 일찍 하원해서 여의도로 향했습니다!

 

자차로 가실 때는 '더현대 서울 주차장 입구'로 찍고 가세요! 주차장은 지하 3층부터 6층까지 있습니다. 평일 오후 4시에 도착했는데도 지하 5층까지는 만차... 지하 6층에 겨우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픈런을 하실 수 있다면 주차는 지하 3층 I나 J열에 주차하셔서 중앙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세요. 5층으로 올라가면 크리스마스 전시를 볼 수 있는 '르 그랜드 시어터'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바로 5층으로 가시지 마시고 2층이나 3층에서 현장 웨이팅 등록을 큐알로 진행해야 합니다!

이건 2024년 12월 18일에 찍은거! 주기적으로 바뀌는 것 같은데... 가기 전에 미리 찍어 보는것도 좋아요!

 

큐알을 찍으면 전화번호와 입장 인원을 설정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등록이 완료되면 내 웨이팅 번호와 내 앞에 몇 명이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4시 20분경 도착해서 대기를 하니 앞에는 200명 정도(또르르....) 2시간 조금 지나서 입장하라고 연락을 받았으니 100명당 40분에서 1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는 입장 연락이 오기 전에 대기 취소를 하고 7시 20분쯤 다시 대기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 들어갈 수 없어.... 우리 앞에 200명이나 있다(눈물)

 

왜냐하면 8시 이후에는 입장하는 사람, 구경하는 사람이 확! 줄어들기 때문이죠. 더현대 자체는 오후 8시까지 영업하지만 크리스마스 전시랑 몇몇 식당들은 10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기 낮잠시간도 있고(보통 12시부터 2시까지) 저녁 먹어야 되는 시간(늦어도 6시부터는 먹자!)도 애매해서 아예 식사 후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백화점 오픈이 10시지만 현장 웨이팅 자체는 11시 30분부터 할 수 있어서 오픈런을 해도 의미가 없지만, 더현대 크리스마스 현장 웨이팅 등록이 시작하는 11시 30분이 되자마자 등록을 하면 보통 30분 안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이미 2번 다녀왔습니다. 

 

대기 시간이 길어도 더현대에는 볼게 많으니깐 괜찮아!

 

크리스마스 웨이팅이 끝나면 또 해야 하는 것이 식사 식당 웨이팅! 더현대에는 맛집이 진짜 많고 푸드코트도 잘 되어 있지만, 23개월 아이와 함께 하려면 조금이라도 일정을 확정해 두는 게 좋기 때문에 현대백화점 어플에서 예약할 수 있는 '호우섬'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현대백화점 어플에서 로그인한 후에 왼쪽 실선 3개 클릭, 스크롤해서 내리다 보면 서비스> 예약웨이팅 클릭, 스크롤 내리다 보면 호우섬이 나옵니다.

 

캡처는 운영시간이 아니라서 예약마감, 웨이팅마감으로 뜨는데 웨이팅 하기 버튼이 활성화되어 있으면 인원수를 설정해서 웨이팅을 할 수 있고, 실시간 안내는 따로 오지 않아서 어플에서 새로고침을 해야 합니다. 입장순서가 되면 카톡으로 알림이 오고 10분 안에 입장해야 합니다. 이날은 오후 6시 반정도에 웨이팅을 마감했어요. 식당 운영 마감시간도 8시까지입니다.

 

대기의 연속이었지만 더현대는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이 많아서 좋습니다. 5층에 디즈니 스토어, 루피 스토어, 레고샵이 있습니다. 또 5층에는 아이들 옷가게도 많은데 베베드피노가 진열되어 있는 캐리마켓도 있어요.

 

수유실도 더현대 5층 에뜨와 매장 옆쪽으로 크게 있습니다. 내부에는 정수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이 있어서 언제 가도 아이들이 많이 있는 곳이에요. 23개월 우리 아들도 기저귀도 바꾸고 귤도 하나 까먹으면서 쉬었답니다.

 

 

밖에서 봐도 이쁜데 안에는 더 이쁘지 뭐
디즈니 덕후 엄마와 아들이 넋 놓고 구경하고... 가격보고 정신차린 크리스마스 디즈니 기차 오브제

 

그 외에도 더현대에는 23개월 우리 아들이랑 구경할 곳이 많았어요. 곳곳에 트리가 전시되어 있었고 해리상점 시그니쳐 빨간 테디베어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었어요.

 

매우 무표정으로 사진 찍음

 

그리고 더현대 내부를 돌아다니는 빨간 곰도 만날 수 있었어요. 우리 아들은 처음에는 무서워하다가 사랑해요 포옹 10번 하고 헤어졌습니다

8시가 되어서 드디어 더현대 크리스마스 전시 '르 그랜드 시어터'에 입장했어요. 7시 이후에 현장 웨이팅 등록한 사람들은 한꺼번에 모두 입장시켜 주는 것 같았어요. 내부에 들어가니 도착했던 시간보다 사람들도 없고 포토스폿 대기 줄도 거의 없는 상태! 다만 유명한 목마 사진은 그 시간에도 대기가 30분에서 1시간 걸린다고 안내받아서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그 외에는 전부 둘러보았고 다 보는데 30분 정도밖에 안 걸렸어요.

 

텐트 안은 조금 어둡고 음악소리가 큰 데다가 단조 음악들이어서 무서워하지 않을까 했는데 엄청 열심히 잘 구경했어요. 오브제 하나하나 쳐다보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열심히 얘기도 했고요. 사람이 없는 거 노리고 8시 넘어서 갔더니 아들이 엄청 엄청 졸려했지만 움직이는 커다란 오르골 같은 텐트 안에서 한참을 신나게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크리스마스까지 앞으로 단 5일! 더현대 크리스마스 전시인 '르 그랜드 시어터'는 12월 31일까지라고 합니다. 추운 겨울에 아이와 함께 실내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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